일본의 멜론(Melon)은 어디?

🎵 일본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총정리

 

 

한국에서는 음악 스트리밍 하면 단연 '멜론(Melon)'이 떠오르죠. 실시간 차트, 다양한 플레이리스트, 다운로드 기능까지… 익숙하고 편리한 서비스입니다.

그렇다면 일본에서는 어떤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사랑받고 있을까요? 일본에서 주로 쓰이는 대표 음악 플랫폼들을 알아봅니다.

 

 

✅ 일본의 대표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LINE MUSIC
LINE에서 만든 스트리밍 서비스로, 일본 젊은 층에게 가장 인기 있습니다. LINE 친구와 음악을 공유할 수 있고, 실시간 차트도 제공되어 한국의 멜론과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일본 내 젊은 층 중심으로 많이 쓰이며, 사용성도 편리합니다.

 

Spotify Japan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Spotify의 일본 버전입니다. 일본 로컬 아티스트부터 해외 가수까지 폭넓게 커버하며, AI 기반 추천 기능이 매우 뛰어나 글로벌 감성의 음악 감상이 가능합니다.
무료 플랜도 제공해 진입 장벽이 낮아요.

 

Apple Music Japan
iPhone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입니다. 애플 생태계와 연동이 잘 되어 있고, 일본 가요, 애니메이션 음악, 게임 음악 등 다양한 장르가 고르게 분포돼 있어요.

 

Amazon Music Japan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라면 일부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음질 스트리밍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제공하며, 음질에 민감한 사용자들에게 인기 있는 플랫폼이에요.

 

레코쵸크 (RecoChoku)
일본 로컬 다운로드 서비스로, 디지털 싱글을 직접 구매해 소장하는 데 특화돼 있습니다. 엔카(演歌)나 쇼와가요(昭和歌謡) 같은 전통 음악도 충실히 지원해요.

 

mora
Sony Music이 운영하는 고음질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로, FLAC이나 Hi-Res 같은 고품질 음원을 찾는 오디오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AWA
일본 IT 기업인 CyberAgent가 만든 스트리밍 플랫폼입니다. UI가 가볍고 사용이 직관적이며, 실시간 인기곡과 다양한 큐레이션이 특징으로 젊은 세대를 겨냥한 트렌디한 서비스입니다.

 

 

🌸 엔카 팬들을 위한 일본 음악 플랫폼 TOP 3

 

1위. 레코쵸크 (RecoChoku)
레코쵸크는 일본의 전통적인 디지털 음악 다운로드 플랫폼으로, 엔카와 쇼와가요 같은 올드 장르 음악이 매우 잘 정리되어 있는 곳입니다.
CD 시대에서 이어진 팬덤이 많다 보니, 엔카 팬층이 직접 곡을 소장하고 구매하는 데 가장 적합합니다.
오리콘 연동 차트에서도 엔카 부문이 따로 있을 만큼, 엔카 소비층과 플랫폼이 잘 맞아떨어집니다.

 

2위. Apple Music Japan
스트리밍 기반으로 엔카를 듣고 싶다면 Apple Music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엔카 전용 플레이리스트와 공식 음반의 등록률이 높고, 일부 팬들은 “Spotify보다 엔카가 더 많다”라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또한 검색이 잘 되고, 쇼와가요·가요계 전체를 아우르는 큐레이션도 뛰어나 초보자도 듣기 쉽습니다.

 

3위. mora (모라)
Sony 계열의 고음질 음원 다운로드 플랫폼으로, FLAC·Hi-Res 형식의 고품질 엔카 음원을 소장하려는 팬들에게 최적화돼 있습니다.
단점은 UI가 다소 불편하고 스트리밍 기능이 없다는 점이지만, 음질에 민감한 전통 팬층에게는 여전히 중요한 채널입니다.

 

 

💬 참고 포인트

• 다운로드해서 소장하고 싶다면 → 레코쵸크, mora
• 스트리밍으로 편하게 듣고 싶다면 → Apple Music
• 엔카 입문자나 해외 사용자 → Apple Music 또는 Spotify로 시작해도 무방